주말에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가게 되었는데, 오후에 갈 수밖에 없어 14:30분부터 들어갈 수 있는 오후권을 구매하고 입장하기 전,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았고, 그 결과 손두부, 국밥, 만두전골, 불고기 등 다양한 식당이 제법 가까운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중에 평소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불고기를 선택하고 '호가(hogar)'라는 식당을 가게 되었다.
호가 식당 외관
내비게이션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ㅋ
제법 높은 언덕길을 내려오면 좌측으로 식당에 진입할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식당이 보이는데 저기 보이는 문이 들어가는 문은 아니고 닫혀있는 문이다.
건물 뒤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주차장 쪽에서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상황에 따라 저 문을 개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그렇게 주차장 쪽 문을 사용해야 했다.
호가 주차장
길을 따라 쭈욱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큰 주차장 입간판이 보이고, 건물 뒤로 가면 제법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두시 쯤 이었고, 보는 봐야 같이 주차장은 제법 한산했다.
호가 내부 모습 및 분위기
아래의 사진처럼 주차장에 쪽 문을 통해 들어왔고, 오래전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느낌의 모습이었다.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 식당 내부는 비교적 한산했는데, 어린이 및 유아가 있는 가족 세 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세 팀 모두 어린 자녀들이 있었고, '다들...우리처럼 점심을 먹고 에버랜드에 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ㅋ
우리는 중앙을 지나서 진입로에서 보았던 문 앞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아래의 사진에서 왼쪽이 주방이고, 오른쪽 테이블이 음식을 준비하는(?) 곳으로 보였다.
아래의 오른쪽 테이블에서 주무한 불고기를 익혀서 반찬과 함께 서빙되었다.
위 사진의 왼쪽에서 더 들어가면 화장실(아래 사진 왼쪽)이 나온다. 복도를 따라들어가면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화장실이다. 화장실은 세월의 흔적은 있었지만, 비교적 청결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은 밖에서 보았던 닫혀있던 정문 모습이다.
아래는, 먼저 식사하던 손님들이 다 나가고 나올 때 찍어본 사진들이다.
메뉴, 가격 및 우리가 주문한 음식
인터넷을 통해 미리 메뉴를 정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메뉴판을 보지 않았다.
주문 받으시는 분도 당연히 점심메뉴를 예상하셨는지, 주문은 순식간에 이뤄졌다!ㅋㅋ
우린 '소불고기+소고기무국' 2인분을 시켰다!!!
미나리와 파는 선택이었는데, 우리는 둘 다 넣어달라고 말씀드렸다.
반찬이 먼저 나왔고, 위에서 말한 테이블에서 우리의 불고기를 조리하셨고, 5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아래와 같은 점심 밥상이 완성되었다.
불고기는 다 익혀나와서 데우는 수준으로 불을 조절하고 먹기만 하면 끝!
비주얼은 군침이 돌게 하기에 충분했으며, 우리는 불고기와 파, 미나리를 잘 섞어서 진열된 반찬과 쌈채소와 함께 식사를 했다.
내돈내산 맛 평!
반찬들은 정갈하고 깔끔하니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었고, 메인 메뉴인 불고기는... 평소 즐겨 먹었던 단짠의 불고기는 아니었다. 슴슴한 불고기였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생각하는 불고기 맛과는 다를 수 있다. 함께 나온 뭇국도 간이 강하지 않은...슴슴한 맛이었다.
생각해 보면, 테이블에 모두 유아들이 있었는데, 유아 및 어린이들과 함께 먹기에는 너무 좋은 메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양은 남녀 두 명이 먹기에 적당했지만, 남자들끼리 먹는다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슴슴하면 어떠하리!!!
우린 아래 사진처럼 싸악~~~~~~불고기를 닥닥 긁어먹고 나왔다!ㅋㅋㅋ
호가 위치
아래에 호가불고기의 위치를 첨부한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용인 에버랜드와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실제로 에버랜드 주차장까지 5분 정도면 충분했다.
호가 불고기 총평
진입로가 아쉽지만, 주차하기에는 편리했다.
주차장이 포장이 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깔끔했지만, 화장실 위치가 주방과 가까워서 보기에는 좀 좋지 않았다.
점심 메뉴로 먹은 불고기는 내 입맛에는 슴슴했지만, 맛없는 슴슴함은 아니었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의 점심 식사로는 아주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에버랜드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므로 특히 오후권을 끊었을 경우에는 한 번쯤 들러볼만한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이상 무조건! 내돈내산 용인 에버랜드 근처 식당 호가불고기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한다!!!
[내돈내산] 충남 예산 수덕사앞 맛집 영남식당 솥밥한정식 늦은 점심 솔직 후기 (5) | 2024.11.08 |
---|---|
(내돈내산) 충주 맛집 중앙탑 사적공원 앞에 있는 메밀치킨과 메일막국수의 환상 조합 중앙탑막국수 갔다왔어요~!(feat. 충주호 뷰 맛집 카페 호슬로정원) (4) | 2024.10.09 |